스노보드의 가장 주가 되는 부분입니다. Board/Deck라고 부르며 "판때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데크의 종류는 다 열거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지만 크게 프리스타일(freestyle) 스노보드 데크와 알파인(Alpine) 스노보드 데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데크는 크게 (윗면) , 베이스(바닥면) , 사이드(옆면) 세가지 부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Overall Length(전체길이) :
보드의 노즈에서 테일까지의 전체 길이를 말합니다.보통 데크의 사이즈를 표기하는 수치와 유사합니다.
Effective Edge(유효 엣지) :
보드가 설면에 접하면서 닿게 되고 라이딩 시 실질적으로 저항을 받게 되는 부분을 말합니다. 유효 엣지는 사이즈 마다 모두 일관된 것이 아니라 보드 브랜드 별로, 모델 별로 모두 다른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데크를 평평한 면에 놓았을 때 면에 접촉되는 두 부분 사이의 거리를 이야기합니다.
Sidecut Radius :
줄여서 '사이드컷' 이라고도 부릅니다. 데크를 평면에 놓고 위에서 봤을 때 데크의 옆 부분은 허리 부분이 둥그렇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둥그렇게 되어 있는 부분을 원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그 원의 나머지 부분을 연장해서 원을 완성시켰을 때 완성되는 원의 반지름을 Sidecut Radius 라고 합니다.
Waist Width :
보드에서 폭이 가장 좁은 부분의 길이를 말합니다.Waist Width 는 발의 크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Waist Width 와 발 크기가 적당히 맞아야 합니다. 발 크기에 비해 Waist Width 가 넓으면 힘의 전달 손실이 생기며 발 크기에 비해 Waist Width 가 좁으면 보드 옆으로 발이 돌출 되 라이딩 시 방해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몇몇 브랜드들은 Waist Width 이외에도 권장 부츠 사이즈를 데크 스팩에 표시하기도 합니다.
Insert Hole :
바인딩과 데크를 연결할 때 고정 하는 나사가 들어가는 구멍을 말합니다. 데크 마다 정해진 Insert Hole 위치로 Stance 폭이 결정됩니다. 가장 보편적인 Insert Hole 은 4홀 방식이고 버튼사에서는 3홀 , 2홀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Nose/Tip(노즈/팁) :보드의 앞부분을 말합니다.
Tail(테일) :보드의 뒷부분을 말합니다.
Camber(캠버) :
보드를 평평한 곳에 놓았을 때 보드 중앙 부분이 약간 떠 있게 되는데 그 부분을 캠버라고 합니다. 캠버의 가장 주된 역할은 힘의 분산과 안정성을 위함입니다. 또 다른 캠버의 기능으로는 캠버가 반응성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즘은 보드를 만드는 재료와 공법 등이 발전하면서 캠버가 높은 데크만이 반응성이 좋다 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Kick(킥) :
보드의 양쪽 (노즈와 테일) 끝의 위로 휘어져 올라가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이 부분이 있음으로 사면이나 파우더에서 라이딩 시 보드가 눈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Alpine board 는 보통 Nose 쪽의 킥이 Tail 쪽의 킥보다 그 높이가 높습니다.(Tail 쪽은 거의 평평합니다) 하지만 Freestyle board 의 경우는 양쪽의 높이가 거의 같습니다. 이는 양쪽으로 라이딩을 쉽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Nose Length
Nose Width
Tail Length
Tail Width

정확한 명칭으로는 CAP 방식과 SIDEWALL 방식이 맞습니다. 두 방식을 구분하는 방법은 SIDEWALL 의 존재 유무로 구분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SIDEWALL이 있으면 SIDEWALL 방식 , SIDEWALL이 없으면 모두 CAP 방식으로 봐도 좋습니다. SIDEWALL 방식과 CAP 방식 중 뭐가 더 좋다고는 말 할 수 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두 방식을 혼합한 데크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Fiberglass (피버 글라스)- 보통 코어 위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단단함(stiffness) 을 증가시키고 보드의 변형 (deforming) 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Sidewall(사이드월) - 코어의 옆면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해줍니다. Sidewall 이 있는 데크를 Sidewall 방식 (혹은 샌드위치 방식) 이라 하고 없는 데크를 Cap 방식 데크라 합니다.
Edge (엣지) - Steel Edge , 스노보드 베이스 주위를 둘러쌓고 있는 금속을 말합니다. Edge 는 보드의 전환과 속도 조절을 도우며 눈 위에서의 미끄러짐을 조절할수 있게 해줍니다.
Base (베이스) 스노보드가 눈과 직접 닿는 면을 말합니다.
Core(코어) 스노보드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며 Wood 는 스노보드 코어로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이므로 보통 Wood core를 많이 사용합니다. 스노보드의 데크는 core를 중심으로 설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core의 특성에 따라 스노보드의 탄성(flex) 와 무게가 결정됩니다.

스노보드의 밑 바닥을 우리는 Base 라고 합니다. Base 는 눈과 데크가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분이며 보다 빠르고 보다 안정적인 라이딩을 위해 계속 발전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스노보드는 P-Tex라 불리는 polyethylene(폴리에틸렌)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Base는 크게 Sintered Base 와 Extruded Base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truded Base 는 튼튼하고 수리 및 관리가 쉽지만 활주 성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Sintered Base 는 Extruded Base 에 비해 다소 약하지만 활주 성이 좋고 내구성 또한 우수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수리 및 관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다 활주 성이 빠른 Base 로 Graphite Base 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Base 는 Sintered Base 이며 그 옆에 붙는 수치가 높을수록 보다 활주 성이 좋음을 의미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세가지 Base 말고도 여러 가지 다른 이름들의 다양한 종류의 Base 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Base 의 종류 및 특징은 사실 라이딩에 지장을 줄 만큼의 차이는 없습니다. Base 의 종류 및 특성 보다는 Base의 관리 상태가 얼마나 잘 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소프트(soft)한 데크의 특성은 뭐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소프트 한 데크는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소프트 한 데크는 적당한 탄성을 가지고 있어 슬로프상의 모글을 부드럽게 타고 넘을 수 있으며 카빙턴시 반발력이 비교적 크지 않아 중심을 잡기 수월합니다. 하지만 라이딩 시 데크의 소프트 한 특성으로 인해 주행이 비교적 불안정합니다. 깊은 깊이의 자연 설에서 라이딩에 유리하며, 흔히들 말하는 초기 그라운드 트릭에 좋습니다.

소프트 한 데크와 하드 한 데크의 차이점 정리

소프트 한 데크가 하드 한 데크보다 트릭 하기에 좋나요?
일반적으로 소프트 한 데크가 트릭을 하기에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보더들은 대부분 하드 한 데크를 선호합니다. 이것은 하드 한 데크로는 트릭을 못 한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트릭을 처음 하는 분들께서는 알리, 널리, 롤링 등을 시작으로 트릭을 시작합니다. 처음에 데크를 다루는데 있어서 숙련되지 못 한 보더는 소프트 한 데크가 하드 한 데크에 비해 다루기도 편하고 트릭을 하는데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소프트 한 데크가 하드 한 데크보다 트릭을 하기 좋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요. 소프트 한 데크가 하드 한 데크보다 트릭을 하기 편하기는 하지만 좋은 건 아닙니다. 하드 한 데크에 프레스를 가해 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운동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운동에너지는 데크에 축척이 되게 됩니다. 소프트 한 데크를 휘는데 필요한 운동에너지보다 하드 한 데크를 휘는데 필요한 운동에너지가 더 크기에 하드 한 데크를 이용한 트릭은 보다 높은 높이와 스케일을 가져다 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보더들은 하드 한 데크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단 힘이 많이 들며 데크의 컨트롤이 그만큼 힘이 듭니다.

데크가 소프트한지 하드한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데크의 플렉스(flex) 를 표시한 스팩을 보고 그 데크의 소프트 함과 하드 함을 알아 볼 수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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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 FEEL 이라는 부분이 데크의 하드 함 정도를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데크에 대한 스팩 자료가 없을 때는 손으로 데크를 눌러보고 감으로 비교를 해보기도 합니다. 데크를 손으로 눌러보고 감으로 비교를 할 때에는 3가지로 고려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노즈와 테일 그리고 중간 부분의 플렉스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3부분으로 나누어서 눌러보기를 권장합니다.

데크 길이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데크의 길이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보통 키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과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 키를 기준으로 정하는 방법은 똑바론 선 상태에서 데크를 자신의 앞에 세워놓고 턱 아래와 코 사이에 들어오는 길이를 고르는 법과 자신의 키에서 15~20cm을 뺀 길이를 고르는 법이 있습니다.
2 .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에서 10kg 을 뺀 숫자에 100을 더하면 그 크기가 데크의 길이가 되는 방법입니다. 한가지 방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데크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데이터에 적혀있는 키나 몸무게를 보고 데크 사이즈 선택에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외에도 그라운드 트릭을 선호할 경우 약간 짧게 타기도 하며 하프파이프를 선호할 경우 약간 길게 타기도 합니다. 요즘은 자신의 보딩 스타일에 따라 데크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데크에 씌우는 캡은 해야 하나요?
데크에 씌우는 캡은 데크의 노즈와 테일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보드 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거의가 랜탈 데크입니다. 개인의 장비에 캡을 쒸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데크에 그러한 캡을 씌운다면 보드에 구멍을 뚫고 착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데크를 손상시키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컷 이 깊으면 어떤 점이 다른가?

사이드 컷 이 깊다는 말은 보드의 회전반경이 작다는 의미 입니다. 사이드 컷은 Sidecut radius로 표기를 합니다. Sidecut radius가 8.0이면 반지름이 8미터인 원을 그리며 턴을 한다는 것 이고 Sidecut radius가 7.64이면 반지름이 7.64미터인 원을 그리며 턴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사이드 컷이 깊은 데크는 Sidecut radius가 7.64 인 데크를 말합니다. 턴을 할 때 사이드 컷이 깊은 데크는 비교적 힘을 덜 들이고도 턴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보드의 회전 반경이 작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디렉셔널 보드란?
일반적으로 디렉셔널 보드는 노즈(데크의 앞부분)와 테일(데크의 뒷부분)의 길이가 다릅니다. 보통 노즈 부분이 좀더 길어서 라이딩에 적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트윈팁 보드란?
트윈팁 보드란 노즈와 테일이 똑같은 구조의 보드를 말합니다. 이런 보드는 구피, 레귤러를 모두 똑같은 환경에서 탈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트릭을 구사하기 좀더 편하다고 합니다.

왁싱은 얼마 마다 해야 하나요
하루 종일 라이딩을 한다는 가정하에 4일에 한번씩 왁싱과 엣징을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자신의 보딩 횟수에 따라 간단히 해주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주 3회 라이딩 시 한 달에 2~3번 주 1회 라이딩 시 한 달이 1~2번이 보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왁싱에 대한 정보와 방법이 없었던 예전과 달리 혼자라도 손 쉽게 왁싱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와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엣징은 어떻게 하나요?
엣징을 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라이딩으로 인해 엣지의 날이 무디게 된 것을 손보기 위함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딱딱한 슬로프에서는 엣지 관리를 잘 한 데크와 그렇지 않은 데크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왁싱 및 엣징을 전문적으로 하는 shop에 맞기는 것이 가장 간단하며 self 엣징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비가 있어야 하고 그 방법은 왁싱 만큼 손쉽지가 않기에 여러 가지 강좌 및 자료들을 통해 공부가 필요합니다.

엣지에 녹이 쓸었는데 어떻게 하나요?
엣지에 녹이 쓸었다고 해서 라이딩에 크게 지장이 있을 정도로 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녹이라는 것은 철이 부식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엣지에 녹이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입니다. 특히 보관할 때의 문제로 엣지에 녹이 생기는 것인데요. 보관하실 때 엣지의 물 끼를 꼭 닦아주시고 보관하세요. 비시즌중에 생긴 엣지의 녹은 엣징을 하거나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사실 슬로프에서 한번 라이딩 하면 다 없어집니다. 그리고 녹이 생겼다고 사포나 줄 같은 걸로 막 갈지는 마세요.


비 시즌 데크의 보관은 어떻게 합니까

데크를 보관 할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2가지 입니다. 캠버와 베이스, 좀 과장되게 이야기 하자면 데크가 캠버를 잃어 버린다는 것은 데크의 수명이 다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자면 서스팬션 없는 자동차라고 할까요? 또한 베이스관리를 하지 못하면 활주 성이 급격히 떨어지며 장기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즌이 끝났다면 반드시 바인딩을 분리해서 보관하시고 (바인딩이 계속 인서트 홀을 물고 있으면 인서트 홀 밑의 베이스가 말려 올라오거나 데크 중앙의 코어 배열을 흩트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베이스는 리무버로 이 물질을 제거하시고 물기를 확실히 제거 하시고 보관하셔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보관 왁싱이라고 베이스에 왁스를 두껍게 덮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또한 데크는 보관 시 햇빛이 안 드는 곳에서 벽에 기대 놓거나 바닥에 눕혀서 보관하시던가 선반을 만들어서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데크를 보관하실 때는 절대 위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