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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GMPCOMPANY
2. 작성자신분 : 서포터 But 개인구매
3. 사용기분류 : 사용기
4. 참고자료 : 캐피타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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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컴퍼니와 벌써 9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의 마케팅포인트가 있는 장비들을 받아 오랜 취미관광보더의 입장에서의 피드백을 주는 정도의 활동을 했는데,
5년차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카탈로그에서 흥미를 끄는 장비들을 하나씩 발굴해서 써 보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말, 우연한 기회로 2425 AERINAUT 157을 아주 재미있게 시승 한 후...
지난시즌 말 워낙 좋은 기억이 있었던데다,
이번시즌 메인장비로 점찍은 메가데스와 아틀라스프로는 시즌초 감각찾기 하기에는 좀 과하다 싶어,
에어로넛과 팔코르로 시즌초(이제 중반인가요...)를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왁싱/엣징을 맡겼을 때, 사장님께서... 베이스에 컨벡스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었는데,
카탈로그 어디에서도 그런 내용을 찾지 못했고, 지난시즌 시승할때도 못느꼈기 때문에,
제 장비가 문제인가? 생각 했더랬습니다.
나중에 휘X 원X에 가서 같은모델 다른사이즈에도 컨벡스가 있는 걸 보고...
아.. 카탈로그에 안적었구나.. 했습니다.
데크는 코어 보강구조 설계부터 디렉셔널라이딩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셋백도 0.8인치라, 라운드 데크 치고는 디렉셔널 축에 속합니다.
데크 자체의 노즈/테일 형상을 보아도 테일쪽은 약간 세미해머 스타일로 짧게 만든것이...
역시 디렉셔널 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데크를 디자인 한 아써롱고가 사이드힛 마스터라....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대명 야간만 출격 한 터라, 사이드힛을 할 일은 없었습니다.
처음, 데크를 개시하던날, 슬로프는 매우 단단한 상태였고... 이상하게 엣지가 덜박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이게 엣징샵에서 말한, 컨벡스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생각하면서도,
지난시즌 말 레인보우에서의 느낌은 안이랬는데... 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딩회차가 늘면서 슬로프가 좀 갈아엎어지니까, 엣지도 잘 박히고, 슬턴도 매우 잘 됩니다.
그리고, 어제, 포근한 낮기온에서 야간 라이딩 중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슬로프가 얼어붙었는데,
첫 몇런은 매우 재미있게 카빙도 하고, 슬턴도 했습니다만...
슬로프가 얼어붙기 시작하니까 그립이 약해지며 조금 털리더군요.
물론, 이런 느낌은 상급슬로프에서의 빠른 라이딩에 한해서였고,
중급, 중상급 슬로프에서는 모자람 없는 라이딩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라이딩 경험으로 미루어, 에어로넛은, 깡얼음 급사슬로프에서의 라이딩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데크이고,
급사라 하더라도 약간 포근한 날씨거나 일교차가 크지 않아 딱딱해 지지 않은 슬로프에서는 전천후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데크라 느껴졌습니다.
중상급 슬로프까지는 사용에 제약이 없을 것 같구요.
물론... 좀 하드한 편이기 때문에... 점프가 이닌 프레스 계열의 트릭을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고,
디렉셔널 데크이기 때문에 스위치 라이딩을 자주 하기에도 아주 좋지는 않을 것 입니다.
(아써가 스위치라이딩을 잘 안한다고....)
이제, 한참 추운 시즌 동안은 메가데스를 주로 타고...
날 좀 풀어지면 메인데크로 활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가볍고, 아주 살짝만 더 소프트해도 좋을 것 같긴한데...
메가로넛(?), 슈퍼로넛(?) 같은거 만들어 주면 당장... ^^
메가가 들어가면 더 딱딱해 지는 거 아닌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