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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GMPCOMPANY
2. 작성자신분 : 서포터 But 개인구매
3. 사용기분류 : 사용기
4. 참고자료 : 유니온 카탈로그와... 제 하드디스크의 과거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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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에서 팔코 바인딩이 처음 나오던 시즌,
"오~ 신기한 하이백~" 하면서 오더해서 판테라 169W에 매칭해셔 썼었더랬습니다.
덕스텐스 관광라이딩하기에 괜찮은 조합이었는데, 하이원에서 노꼽하고 날라가며 베이스가 찢어졌더랬죠.
유니온의 울트라, 팔코르, 스트라타 바인딩은 매번 저에게 괜찮은 라이딩 느낌을 주었습니다만,
미니디스크로 인한 스텐스 조절 제약,
힐컵을 앵클스트랩 고정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에서 오는 불안감으로.... 메인으로 써 지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이번시즌 팔코가 완전 리뉴얼 된 데다가,
앵클스트랩 와셔 부분이 더이상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형태로 변경되어서,
"그래 한번 써 보자" 하며 에어로넛과 세트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십자모양으로 딱 홈을 파서, 더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혹시 한번 밀리며 핀이 부러져도, 와셔를 90도 돌리면 한번 더 쓸 수 있습니다. ^^:
유니온이 아마도 격년? 단위로 한 모델 정도씩 완전 리뉴얼을 하는데,
지난번 포스에 이어, 이번시즌은 팔코 차례가 왔습니다.
처음 런칭때 부터 트레비스라이스가 설계에 참여하고, 직접 사용하는 바인딩으로 홍보를 했었죠.
(그양반은 이 바인딩으로 빅마운틴도 타고, 나르고, 돌고 다 해도 멀쩡한데.... 왜 우리는....)
이런저런 변화점들을 설명 해 주는데,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베이스플레이트의 설계변경과
"부싱"의 도입인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팔코의 베이스플레이트는 바닥부분은 뼈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EVA재질로 되어 있었고,
그래서인지 토션에 매우 유연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번시즌 리뉴얼 되면서 하드한 코어와 코어보다는 약간 소프트한 프레임의 2중구조로 변경되었고,
그 아래에 부싱을 배치하여 충격을 흡수 해 주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저는 저 부싱부분을 보며..... 웨이크보드의 바인딩을 떠올렸더랬습니다.
(그러나... 저 부싱때문에, 안그래도 빡세기로 소문난 유니온 미니디스크의 바인딩 결합인데,
바인딩 첫 채결 난도가 더 극악으로 올라갔습니다..ㅡㅡ
처음 장비를 개시하던 날, 대명 주차장에서 미니툴을 가지고 이십여분을 씨름을....)
하이백 형태는 큰 변화가 없고, 앵클스트랩과 토스트랩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여타 유니온의 상위모델들 처럼 툴 없이 스트랩 조절이 가능합니다.
바인딩 플렉스는 7로 표기되어, 기존 팔코가 6정도로 표기되었던 것에 비해 조금 하드해졌나봅니다.
색상은 세가지...
저는 틸~ 을 선택했습니다.
에어로넛과 매칭해서 지금까지 라이딩 해 본 느낌은,
덕스텐스로 올라운드 라이딩을 하기에는(줄창 스피드, 카빙을 몰아붙이는 성향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바인딩으로 느껴졌습니다.
부싱때문인지 발의 피로도도 크게 느껴지지 않구요.
편안한 라이딩을 하기에는 어쩌면 아틀라스보다 더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
다음에는 메가데스에 물려서도 사용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느낌으로는 메가머크나 슈퍼도아류의 데크와 궁합이 매우 좋을 것 같은...)
저도 팔코 바인딩을 좋아했어서
라이딩에 주력으로 사용했었다가
19/20 모델은 Y자 카본이 찢어지더라구요
찢어진 카본은 어찌나 날카롭던지ㄷㄷ
그러고 조금 리뉴얼 되었다해서
22/23 때 팔코를 한번 더 구매했었는데
확실히 카본이 면적이 넓어지고
두껍게 개선되어서 만족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팔코도 살까말까 고민을하다가
Y자 에서 부메랑으로 바뀐 카본 형태가
실사용에서는 어떨지가 궁금한데요
확실히 받쳐주는게 지난 모델들 하고 차이가
체감이 되실까요?
이번 모델 카본도 좀더 넓고 두꺼워 보이긴 하는데
라이딩에서 힐 반응성이나 토션주었을 때
느낌이 너무 궁금합니다